싱가포르는 연중 내내 따뜻한 기후로 유명한 동남아 대표 여행지 중 한 곳입니다. 특히 1월과 2월은 일 년 중 가장 쾌적한 날씨를 누릴 수 있는 때이며, 대한민국 학생들의 겨울 방학 기간으로 초, 중, 고등학생들이 가족과 함께 하는 여행뿐만 아니라 대학생들의 자유 여행의 대표 여행지로서 매우 유명합니다. 오늘은 이 싱가포르의 1월 2월 날씨를 알아보고 이 기간 동안 방문을 추천하는 여러 여행지들도 같이 소개하겠습니다.
[목차여기]
싱가포르 1월 2월 날씨 개요
싱가포르는 1월과 2월에도 따뜻한 기후를 누릴 수 있는 멋진 여행지 중 하나입니다. 이 기간 동안의 날씨는 쾌적하며, 시원한 바람과 함께 평균 기온은 섭씨 24도에서 31도 사이에 위치합니다. 가볍고 편안한 여행을 위해 가벼운 옷과 선글라스를 챙기는 것이 좋습니다.
기온
1월은 섭씨 24도에서 29도, 2월은 섭씨 25도에서 31도까지의 기온을 보여줍니다. 싱가포르의 겨울은 우리에겐 오히려 여름과 비슷한 따뜻함을 느낄 수 있어, 한국인들 뿐만 아니라 많은 여행객들에게 여행을 즐길 수 있는 온화한 기후를 선사합니다.
강수량
1월과 2월은 싱가포르에서 강수량이 비교적 적은 시기로, 맑은 날이 많습니다. 그러나 소나기가 간혹 있을 수 있으므로, 외출 전 호텔 프런트나 날씨 어플을 통해 그날의 날씨를 확인 후에 필요시 가벼운 우산을 준비해 가는 것이 좋습니다.
습도
습도는 상대적으로 높지만, 바다에서 부는 상쾌한 바람이 여행객들에게 편안한 분위기를 제공합니다. 여행을 하기에 나쁜 습도는 아니기에 조금 선선한 옷을 준비하시길 바랍니다.
1월 2월, 싱가포르에서의 특별한 여행지
싱가포르 겨울 여행, 특별한 5곳 소개
아래에 소개하는 5곳은 꼭 겨울뿐만 아니라 사계절 내내 싱가포르 방문 시 반드시 가봐야 하는 대표적인 여행지이지만, 겨울에는 또 다른 의미로 매력적인 여행지이니 소개드립니다.
가든스 바이 더 베이 (Gardens by the Bay)
가든스 바이 더 베이(Gardens by the Bay)는 마리나 베이(Marina Bay)의 물가에 자리한 101헥타르 너비의 부지에 자리한 세계적인 랜드마크로, 두 개의 미래형 구조물로 유명합니다. 이곳은 환경 친화적인 디자인과 세련된 아키텍처로 높게 치솟아 있는 플라워 돔(Flower Dome)과 클라우드 포레스트(Cloud Forest)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플라워 돔 (Flower Dome)
가장 큰 유리 온실로 기네스 세계 기록에 등재된 플라워 돔은 캘리포니아와 사우스아프리카 등의 건랭 기후를 모방합니다. 160여 품종, 32,000여 그루의 식물이 자란 이곳에서는 난초, 양치식물, 브로멜리아드 등 다양한 종류의 화려한 식물을 감상할 수 있습니다. 높이 30m의 폭포와 35m 높이의 클라우드 마운틴이 독특한 경험을 선사하는데, 시원하고 안개가 자욱한 분위기가 특징입니다.
클라우드 포레스트 (Cloud Forest)
클라우드 포레스트 돔은 황혼 시간에 더욱 아름다운 모습을 드러냅니다. 슈퍼트리 사이에 128m 길이의 OCBC 스카이웨이가 설치되어 있어, 50m 상공에서 마리나 베이의 멋진 풍경을 감상할 수 있습니다. 또한, 25-50m 높이의 슈퍼트리 수직 정원은 빗물 수집과 태양열 발생, 환기 등 다양한 기능을 수행하며 랜드마크의 아름다움을 더욱 강조합니다.
황혼의 가든 랩소디 (Garden Rhapsody)
매일 밤, 황혼에 가든 랩소디가 펼쳐지며 슈퍼트리 사이에서 빛과 소리의 환상적인 퍼포먼스가 진행됩니다. 이로운 환경 속에서 마음을 담담하게 녹여내는 이 행사는 곳의 아름다움을 더욱 돋보이게 합니다.
마리나 베이 샌즈 (Marina Bay Sands)
마리나 베이 샌즈는 155,000 제곱미터에 이르는 대규모 복합 리조트로, 2010년 완공된 이후 싱가포르를 대표하는 건축물로 자리매김했습니다. 스카이파크, 아트사이언스 뮤지엄, 스펙트라 쇼 등 다양한 시설과 이벤트로 구성돼 있으며, 싱가포르의 아름다움과 기술적인 경이를 고스란히 선보입니다. 또한 옥상에 위치한 인피니티 수영장은 환상적인 도시 경관을 제공하며 싱가포르의 현대미를 담은 아트와 공연을 즐길 수 있는 문화공간도 포함돼 있습니다.
스카이파크
모쉐 사프디(Moshe Safdie)가 디자인한 3개의 경사진 타워와 스카이파크로 이루어진 공간으로, 360도의 싱가포르 스카이라인을 감상할 수 있습니다. 정원, 조깅로, 전망대, 인피니티 풀이 포함돼 있습니다.
아트사이언스 뮤지엄
연꽃 모양의 건물로 아름답게 조명이 밝히는데, 특이한 디자인과 다양한 전시물이 특징입니다.
스펙트라 쇼
무료로 즐길 수 있는 빛과 물의 쇼로, 싱가포르의 역사를 담은 15분 동안의 화려한 퍼포먼스를 선사합니다.
산책로와 헬릭스 브리지
산책하며 쇼를 감상하거나 식사 후에는 헬릭스 브리지에서 싱가포르의 아름다운 야경을 즐길 수 있는 곳입니다. 총 280m의 다리에는 네 곳의 전망대가 마련돼 있습니다.
싱가포르 버드 파라다이스 (Singapore Bird Paradise)
싱가포르 버드 파라다이스(Bird Paradise)는 자연과 새를 사랑하는 이들에게 꿈같은 경험을 선사하는 곳입니다. 주롱 새 공원(Jurong Bird Park)의 폐업 이후, 2023년에 새롭게 개장된 이곳은 싱가포르의 종합 야생 동물 관광지인 와일드라이프 리저브 싱가포르(Mandai Wildlife Reserve)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주요 특징
실외 조류관 버드 파라다이스는 세계 각지의 서식지를 재현한 8곳의 조류관을 자랑합니다. 아프리카의 열대우림, 남미의 습지, 동남아시아의 논, 호주의 유칼립투스 숲 등 각 지역의 생태계를 체험할 수 있습니다.
다양한 조류
이곳에서는 400여 종, 3,500마리의 다양한 조류들을 만날 수 있습니다. 귀여운 펭귄부터 신비로운 명금류까지, 각기 다른 특색을 지닌 새들이 환상적인 서식지에서 생활하고 있습니다.
특별한 공간
서식지의 종류에 따라 계단식 논과 대나무 숲을 재현한 쿠옥 그룹 윙스 오브 아시아(Kuok Group Wings of Asia), 아프리카의 숲과 계곡을 닮은 하트 오브 아프리카(Heart of Africa) 등 다양한 테마로 조성된 특별한 공간에서 새들의 아름다운 모습을 감상할 수 있습니다.
보호 및 관리
버드 파라다이스는 관광객에게 멋진 경험을 선사하는 동시에 조류 보호에도 앞장서고 있습니다. 서식종 중 24%가 멸종 위기종으로 분류되어 있으며, 이는 다른 동물원과 비교했을 때 가장 높은 비율입니다. 필리핀독수리, 주홍가슴 비둘기, 푸른목 금강앵무 등이 이 보호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관리되고 있습니다.
유니버설 스튜디오 싱가포르(Universal Studios Singapore)
싱가포르의 센토사 섬에 위치한 유니버설 스튜디오 싱가포르는 2010년 문을 열었고 동남아시아 최초의 할리우드 영화 테마파크로 손꼽힙니다. 다양한 영화 테마 존으로 구성되어 있어 방문객들에게 다채로운 경험을 제공합니다.
마다가스카(Madagascar)
애니메이션 '마다가스카'를 테마로 한 존에서는 캐릭터들과 함께하는 재미있는 어드벤처가 기다립니다.
할리우드(Hollywood)
할리우드의 황금시대를 느낄 수 있는 존으로, 유명 인물들의 유머러스한 모습을 감상할 수 있습니다.
파 파 어웨이(Far Far Away, 슈렉)
슈렉의 세계로 빠져들 수 있는 존으로, 스릴 넘치는 어트랙션과 캐릭터와의 만남이 특징입니다.
로스트 월드(The Lost World)
공룡의 세계를 테마로 한 이 존에서는 롤러코스터와 다양한 어트랙션을 즐길 수 있습니다.
고대 이집트(Ancient Egypt, 미이라)
미이라의 신비로운 분위기를 느낄 수 있는 존으로, 트릭 아트, 모험 어트랙션 등이 기다립니다.
사이파이 시티(Sci-Fi City, 트랜스포머)
트랜스포머의 세계로 떠나는 존으로, 현실과 가상이 교차하는 흥미진진한 체험이 기다립니다.
뉴욕(New York, 세서미 스트리트)
뉴욕의 거리와 세서미 스트리트의 분위기를 느낄 수 있는 존으로, 리얼한 도시의 풍경이 펼쳐집니다.
유니버설 스튜디오 싱가포르는 어린이부터 어른까지 모두가 즐길 수 있는 다양한 놀이기구와 쇼, 애니메이션 테마로 구성돼 있어 가족 모두에게 추천할 만한 테마파크입니다.
보타닉 가든즈 (Botanic Gardens)
싱가포르는 현대적인 도시 중에도 도시 속의 자연을 소중히 여기는 독특한 분위기를 지니고 있습니다. 이러한 분위기를 대표하는 곳 중 하나로 보타닉 가든즈가 손꼽힙니다. 이 식물원은 싱가포르 최초의 UNESCO 문화유산 지구로 지정되어 있어, 앙코르와트, 만리장성과 어깨를 나란히 하는 상징적인 명소로 자리 잡고 있습니다.
1859년에 설립된 보타닉 가든즈는 농경원예학회가 미사용 농장 대지를 현재의 레크리에이션 가든으로 변화시켰습니다. 이곳은 조깅, 식사, 휴식을 즐기는 장소뿐만 아니라, 식물학과 원예학 연구가 활발히 이루어지는 곳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가든 안에는 60,000종 이상의 식물과 난초가 자생하고 있어 세계 최대의 난초 식물 관람 시설인 내셔널 오키드 가든이 큰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또한, SBG 헤리티지 뮤지엄과 CDL 그린 갤러리에서는 가든의 풍부한 유산을 자세히 알 수 있는 멀티미디어 전시물과 패널이 전시되어 있습니다.
어린이들은 제이콥 발라스 어린이 정원에서 놀고 배우며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습니다. 하루를 보낸 후에는 다양한 레스토랑과 카페에서 배고픔과 갈증을 해소할 수 있습니다. 이곳에서 풍부한 자연경관과 역사적인 유산을 만끽한 후에는 몇 분 만에 오차드 로드 쇼핑 지구로 이동할 수 있어 도시의 콘크리트 숲으로 돌아갈 때 편리함을 느낄 수 있습니다.
오늘은 이렇게 겨울 방학이 되면 많은 학생, 가족, 연인들이 찾는 싱가포르의 1월 2월 날씨와 이때 방문하기에 좋은 5곳의 여행지를 소개하였습니다. 유니버설 스튜디오, 마리나 베이 샌즈, 보타닉 가든, 버드 파라다이스 등 절대 놓쳐서는 안 될 여행지를 이번 방문에 충분히 느끼시길 바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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